오늘 하루종일 서터레스 받으며 일하는 와중에 책꾸(책상꾸미기)^ ^의 대미를 장식할 것이 왔다. 저희 구역 대한통운 아저씨는 2층까지는 가져다 주지만, 3층은 안 가져다 줌. ㅇㅇ 이해함. 가끔 2층과 3층을 잇는 계단 1개 만큼의 피로가 쌓여 사람은 고꾸라지는 것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곤 하니까. 모든 일의 시작은 의자 때문. 4~5년전 나는 나름 큰맘 먹고 시디즈 T25를 샀다. 결론만 말하면 잘못된 선택이었다. (차라리 링고의자를 샀어야 한다고) 난 그저 아이보리 플라스틱 X 밀크 브라운 가죽 소재의 조합에 넋이 나가버렸던 것. 그리고 연그레이. 이 컬러 조합은 지금 봐도 사고 싶다. 그러나 T25는 신장이 최소 160 이상에게 적합한 의자임. 아니 이런 말도 듣지 마시고 무조건 직접 앉아보고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