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컵을 좀 많이 삼 대충 이런 사고회로임컵은 항상 쓰는 거잖아 -> 그럼 실용적이잖아 ... 실용적인 건 낭비가 아니잖아? 필수품이잖아 진짜 이제 그만 살거임마지막으로 만년필 한 개만 더 사고 무슨 컵 바닥이 이르케 예쁘냐고 난 사실 이 바닥 사진을 보고 이 컵을 사기로 결심한 지도 모르겠음 아니 어쩌면 러브라믹스 커피잔의 버라이어티한 컬러들에 시각적으로 지친 나머지 (그걸 계속 보면서 선택하는데 내 결정 에너지를 다 씀) 컵 전체가 (안과 밖이 모두) 동일한, 나의 최애 컬러로 칠한 펭귄처럼 생긴 얠 보자마자 그냥 좀 사고 싶었던 것 같음. (약간 펭귄클래식이 연상되는..,) 어쨌든 실물 받아보고 너무 만족스러웠다 300ml라 딱 좋고 근데 얘 머그 몸통 부분에 스티커가 두 개 붙어 있었는데이게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