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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하프 2024년 풀코스 2025년 풀코스 3년 연속 참여한 대구마라톤은떠 죽이려고 했는데 '어? 안 죽네?' 하다가 '오호..ㅎ 그렇담 얼어 죽여주지 ...' 하는 것 같았다. 반팔, 반바지, 싱글렛, 쇼츠 입으신 러너분들진짜 새삼 리스펙트...했다. 나는 긴 팔 나이키 엘리먼트 하프집업에 검정 긴 레깅스 입고그 위에 나이키 러닝용 방수 바람막이 입고 구멍 난 니트장갑을 꼈다. C2 엘리트 양말에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3 신고 갔는데최근 야외에서 뛸 때마다 발이 넘 시렸던 게 떠올라서 러닝화 앞코 부분을 의료용 테이프로 테이핑 하고 갔다.근데 그래도 발이 시렸다. 아마 내가 42.195KM를 꾸준히 빠르게 같은 속도로 뛰지 못하는 하수이기에 중간 중간에 정말로 춥다고 느껴지던 것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