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포스팅하려는 헬싱키 스트리트 패션은
오래전 도쿄 스트리트 패션과 유사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솔직히 그래서 좀 놀랐다.
2000년대 하라주쿠 패션이
어떻게 북유럽과 이어지게 되었을까.
몇몇의 대표적인 북유럽 브랜드를 떠올리면
그들이 오래전부터 다양한 일러스트와 패턴을 사랑해왔다는 것만큼은 알 수 있지만
이 정도로 즐거운 옷 입기를 하고 있는 줄은 몰랐다.
약간 정신이 해방되는 느낌을 오랜만에 느낌.
물론 헬싱키 스트리트 패션에는
이렇게 깨끗한 느낌을 잃지 않는
조화로운 뉴트럴 톤의 코디도 보인다.
그런데 아래의 모든 사진을 다 본 후 다시 돌아와
이 여섯장의 사진을 다시 보니까
여기 어떤 트릭이 숨겨져 있지 않나 생각해 보게 됐다.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
덜 표현하기. 적게 드러내기.
세상에는 눈에 띄지 않는 존재가 되기를
강렬하게 열망하는 사람도 있지 않나.
아래의 사진부터는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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