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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2월 23일 대구마라톤 풀코스 후기: 3년 연속 참여

2023년 하프  2024년 풀코스 2025년 풀코스 3년 연속 참여한 대구마라톤은떠 죽이려고 했는데 '어? 안 죽네?' 하다가 '오호..ㅎ 그렇담 얼어 죽여주지 ...' 하는 것 같았다.    반팔, 반바지, 싱글렛, 쇼츠 입으신 러너분들진짜 새삼 리스펙트...했다. 나는 긴 팔 나이키 엘리먼트 하프집업에 검정 긴 레깅스 입고그 위에 나이키 러닝용 방수 바람막이 입고 구멍 난 니트장갑을 꼈다. C2 엘리트 양말에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3 신고 갔는데최근 야외에서 뛸 때마다 발이 넘 시렸던 게 떠올라서 러닝화 앞코 부분을 의료용 테이프로 테이핑 하고 갔다.근데 그래도 발이 시렸다.  아마 내가 42.195KM를 꾸준히 빠르게 같은 속도로 뛰지 못하는 하수이기에 중간 중간에 정말로 춥다고 느껴지던 것이겠지..

오늘의 소비 2025.02.24

휴그랩 V2 PRO 실사용 후기 / 완충 시 뜨는 문자

휴그랩 리즈라인 V2프로며칠 써 보며 느낀 점:  1. 생각보다 출력이 세다. 생각보다 아프다. (1단계만 해도 악-소리 남) 2. 기존라인을 쓰다 서서히 적응한 후 프로 버전을 쓰면 좀 나으려나? (넘 아파 아프다고!!!)3. 부위당 5분, 총15분을 넘기지 말라고 권고해서 휴대폰 타이머 5분 설정해야 하는 부분이 좀 귀찮다.5분짜리 모래시계 살까 고민하고 있다.ㅋㅋㅋㅋ  (총 15분 사용하면 자동으로 off 된다고는 하나, 5분 설정도 되면 좋겠다) 이 정도의 감상이다. 꾸준히 쓰면 효과가 있을 수 밖에 없을 것 같은 강도라서 EMS기기에 적응이 된 사람이라면 적극 추천.그렇지 않다면, 아파서 사용을 꺼리게 될 수도 있을 듯한 느낌적 느낌.(참고로 페이스 모드는 전혀 안 아프다)동생 승모에 해 줬더니..

오늘의 소비 2025.02.24

마라톤 양말: C2 엘리트 양말 한 세트 구매 (5켤레, 3만원)

작년에 풀코스 뛸 때는 컴포트 니삭스 신고 달렸는데 (컴포트 업템포 슬러: 무려 4만9천원)올해는 가볍게 양말 신고 뛸 요량으로 + 가지고 있는 양말들이 전부 오늘내일~ 가실 때가 되어 각종 러닝 카페의 양말 추천 게시물들을 읽어본 후 C2 양말을 주문했다. (양말공장에서 20년 일하신 러너분이 만드신 러닝양말, 나 이런 스토리텔링에 감긴다...) 가장 고급 모델인 엘리트가 1켤레에 7천원인데엘리트 1세트 5켤레가 3만원이길래 망설임없이 주문했다. (글고 3만원 이상 무배자나)러닝양말 보통 한 켤레에 2-3만원 하는 ㅜㅜ  첨에 난 검정양말만 신어서 블랙 5켤레 주문했다가 동생이 흰 양말만 신어서 ㅎㅎ 블랙3 화이트2로 주문했다.   착용 전 1회 세탁을 권장하신다길래바로 세탁기에 넣었다가오늘 신고 달려..

오늘의 소비 2025.02.20

장거리 러닝을 위한 새 블루투스 이어폰: QCY T13

에어팟이 오늘내일 해서 샀다.나는 귓구멍을 완전히 막는 형태의 이어폰을 굉장히 답답하게 느끼는 편이라 다른 모델을 사려다가 걍 이것저것 따지기가 너무 귀찮아서 주문해버림.쿠팡직구로 만 오천원쯤 주고 샀다. 사실 에어팟의 잦은 오류, 온도에 민감한 것, 간장종지만한 배터리...  다 귀찮고 승질이 나서유선 애플 이어폰 살 계획을 세워 두었는데 마라톤 나가면 최소 4시간은 뛸 건데 줄이 있음 얼마나 성가실 거야.저렴한 이어폰 하나를 사서 실외 장거리 러닝과 마라톤 전용으로 쓰기로 했다.  다른 건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 QCY의 최대 사용시간은 1회 충전시, 통화 5시간, 음악 8시간이라는 점. 이것만이 중요했다.

오늘의 소비 2025.02.19

휴그랩 V2 PRO 구매 첫인상 후기: 낡고 늙은 러너의 근육통 완화에 효과 있길 바라며 (v1 v2 v2 PRO의 차이)

이번주 일요일에는 대구마라톤이 열린다. 오늘은 D-5고,지금은 '내가 미쳤지. 왜 또 신청했지...'의 구간을 지나고 있는 중이다. 작년에 풀코스 뛰면서 깨달은 것이 많았다.  보강해아만 하는 부분이 뭔지도 알았고. (LSD훈련과 업힐 훈련......)그래서 일년간 그 부분을 나름 열심히 채우려고 노력하긴 했는데   최근 새 러닝화를 신고의도적으로 러닝 마일리지를 늘리면서 근육통이 생겼다. 아니 근육통이라기보다는 피로감?실시간으로 다리에 피로가 쌓이는 게 느껴졌다.  스트레칭은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루틴에 마사지를 추가하면 딱인데손으로 주무르는 건 한계가 있더라. (주무르다 다른 부위 근육통이 왔다)그럴 땐 어떡해야 하나?돈을 써야 한다고 배웠다. 외주를 줘야 한다. 그래서 열심히 EMS 바디 마사지기를 ..

오늘의 소비 2025.02.18

바이옴 액티베이트: 최근의 기초 스킨케어 제품 쇼핑 후기

그간 쓰고 있던 거:싸이닉 퍼스트 에센스,디오디너리 카페인 솔루션, 바이옴 액티베이트 멀티 비타민 앰플,그리고 바이오더마 아토덤 피피밤. 눅스 오일 가끔 썼다. 진짜 단촐. 모든 게 귀찮았다.  그런데 쓰던 게 거의 다 떨어져 가서 오랜만에 기초 스킨케어 쇼핑을 했다.바이옴 액티베이트 세일기간이라고 알림 떴길래 이것저것 샀음. 이거 말고 라로슈포제 크림도 샀긴 했네.   판테놀이랑 나이아신아마이드 같이 쓰면 좋다고 한다.한 방울씩 바르고 있다. 충분히 촉촉함.   이 두 개 앰플은 이미 써 본 거. 왼쪽 뉴트리티브 앰플은 오일 알갱이가 들어 있어서 건조하다 싶을 때 바른다.  오른쪽 루미너스 앰플은 화장하기 전에 쓰면 자연스러운 광이 남.   시카 오버나이트 젤 크림.팩 대신 두껍게 끼얹고 그대로 자도 ..

오늘의 소비 2025.02.17

고양이 방광염엔 크랜베리! 크래니멀 골드 구입

작년 연말부터 3번째 세균성 방광염 발병한 우리집 노묘.항생제 처방 받으러 병원 갔더니수의사쌤 왈, 이렇게 단기간에 여러 번 항생제를 복용하게 되면 내성 생길 우려가 있으니 담번에 증상 있으면 뇨를 받아오라하심 ㅠ ㅠ 항생제감수성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그래서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약을 먹이고 있다. 약 먹이면 바로 증상은 사라짐.  병원 상담 나오기 직전, 디마노스 먹이면 좀 도움이 될까요?여쭤 보았더니,나쁠 건 없지만 울 고양이분의 경우 뇨비중이 낮은 편이니 크랜베리를 먹이는 게 도움이 될 거라 하셔서(크랜베리 성분이 소변의 PH를 산성화해서 세균-이를테면, 대장균-을 죽인다고...) 검색 끝에 크래니멀 골드를 주문했다.  왜 오리지널이 아니라 골드를 주문했냐?  우리집 고양이분 관절염도 있으..

오늘의 소비 2025.02.05

아디다스 아디오스 프로3 올블랙 (ID8474) 구입

아직 신고 달리러 나가지 않았기 때문에그냥 샀다는 얘기. 프로4를 사야하나 한참 고민했는데 담달 풀코스 대회를 위해 사는 거라 부드러운 쿠션보다는 탱탱한 걸 사고 싶었고무엇보다 올블랙이 사고 싶었다.   올블랙 바디에 그린 포인트가 넘 예쁘다. 발볼은 넓지 않은 편 + 발등이 높은 발인데 정사이즈 235 잘 맞았다. 몇 걸음 걸어 봤는데쿠션감이 풍부하고 쫀쫀한 느낌. 요새 맨날 트레드밀만 달리고 있어서다시 곱게 넣어서 옷장 속에 넣어둠. 이제 날 풀리니까 나가서 뛰어야지. ㅠㅠ (마라톤 풀코스 1달 남음) 참고로 요새 트레드밀에서는 너덜너덜해진 인피니티를 계속 혹사중인데 여러 러닝화를 테스트해 본 결과트레드밀은 납작하고 플랫한 쿠션이 좋은 거 같다.  예를 들어 인피니티 같은...  * 러닝화 사이즈:아..

오늘의 소비 2025.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