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비

이케아 엑토르프 소파 3인 + 1인 암체어 + 스툴 (feat. 실린다 베이지)

조구만 호랑 2024. 12. 5. 06:49

정말 거대하다

 

 

 

11월 26일에 주문했고 

12월 3일에 도착했다. 

 

박스는 총 6개였다. 

1. 3인용 프레임과 쿠션

2. 1인용 암체어 프레임과 쿠션

3. 스툴 프레임과 쿠션  

4. 3인용 커버

5. 1인용 커버

6. 스툴 커버 

그리고 각 박스에는 조립 설명서와 부속품이 들어 있다. 

 

우리집이 엘리베이터 없는 3층 빌라라  

배송기사님 혼자서 어떻게 옮기셨는지 모르겠다. 

등으로 매고 (?) 거의 업고 (?) 올라 오시는 거 보고 나서 

동생이랑 도와 드리려고 장갑까지 끼는데 괜찮다고 손사래 치셔서 ... 

하여간 너무 죄송하고 감사했다. 

배송비는 이거 전부해서 아마 3만원이었다.

 

이케아 배송비 정책은 무게로 책정되는데

300KG 미만은 3만원이다. (트럭 배송의 경우.)

엘리베이터가 없는 경우,

4층부터 추가금액이 발생한다.

 

 

 

 

 

 

기사님이 물품을 전부 집 안까지 내려놓으시고 

수량 확인을 도와주셨다. 너무 친절하심. 

다 맞게 왔는지 체크하고 사인하면 끝.

 

 

설명서, 엑토르프 3인용 프레임과 쿠션

 

 

 

서둘러 박스를 열어봤다. 

여기 어떻게 쿠션이랑 프레임이 어떻게 다 들어가지? 싶을만큼

군더더기 없는 박스 포장이 발군. 

쿠션을 압축팩에 넣어 밀봉했기 때문에 가능했겠지. 

+ 박스 정말 튼튼하고 무겁다.

 

 

 

프레임과 쿠션

 

 

 

이제 빨리 조립해 본다. 

먼저 프레임을 꺼내 세워두고, 압축팩에 든 솜을 꺼내 둔다.  

솜이 복원될 동안 나머지 프레임을 설명서에 따라 조립하면 되는데

엄청 간단해서 한 5분? 10분정도면 끝.

 

 

 

엑토르프 1인용 암체어

 

 

 

1인용 조립은 더 쉽다.

아까 했던 거랑 같은 공정을 한 번 더 해주면 돼...

 

 

그리고 스툴

 

 

 

그리고 스툴까지 조립했는데

스툴은 뭐, 너무나 간단. 

다만 마지막 발통 조립은

커버를 씌운 후에 해야한다는 게 포인트. 

 

 

완성체

 

 

 

커버까지 씌우고 나니까 테디베어같고 넘넘 귀엽다.

성질 급해서(...) 커버 급속으로 세탁하고 건조해서 바로 씌워버렸다. 

(혹시 몰라 건조 온도는 40도로 했다.)

 

 

~명세서~

 

 

 

총 ₩947,000원에 구입했다. 

휴대폰 홀더가 귀엽길래 키링으로 쓰려고 주문한 거는 빼고. (-800원)

 

푹신함 + 배송서비스 때문에 선택한 이케아 엑토르프는

아직 다른 건 모르겠고 커버 바꾸어 끼우는 맛이 있을 것 같다.

커버 세탁이 가능하다는 것도 큰 메리트.  

조만간 코듀로이 커버 사서 바꿔 끼울 생각. 

이제 진짜로 15년 쓴 가죽소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