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비

다이소 아이템 4가지 추천

조구만 호랑 2022. 3. 24. 04:13

다이소 가면 사보셔요. 

(1) 이탈리안 프리미엄 화장솜 120매입 (품번1012687): 1500원

(2) 샴푸 브러쉬 (품번 10649): 1000원 

(3) 스마일 마사지볼 (품번 1029152): 2000원

(4) 비누  - 소키 행주전용비누 / 5곡 때비누 / 블루칩 비누: 1000원~2000원

 

 

입구 조일 수 있게 된 것도 좋음.

이탈리안 프리미엄 화장솜.

꾸준하게 사서 쓴다. 1500원의 행복.

피부에 보풀 잔여감 극혐인데 이건 안 그래서 좋다. 

가끔 올리브영에서 샘플로 주는 얇은 코튼 있는데

재질이 취향이 아닐 뿐더러 

가격대비 얘가 최상이라는 결론.

싸이닉 퍼스트 에센스랑 궁합이 좋다. 

 

한 개 샀다가 좋아서 하나 더 샀다. 의자에 앉아서 양쪽으로 굴리고 있음. 

스마일 마사지볼.

이거 꿀템입니다.

러너들, 장시간 서 있는 분, 장시간 앉아 있는 분, 모두에게 추천.

오목발(요족)이라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은 적이 없는데 

이걸로 양쪽 꾹꾹 눌러주니까 천년의 체기가 내려가는 느낌. (+ 천년치 고통)

10K 뛰고 나면 다리 엄청 무거운데 이걸로 풀어주니까

다음날 희한할정도로 괜찮았다. 

단점은 자꾸 굴러다녀서 파킹 스팟이 필요함. -_- 

나는 책상 밑 슬리퍼에 하나씩 껴놓음. 

골프공으로 대체 가능하지 않을까 싶음.

 

 

이거랑 헤드앤숄더 샴푸 궁합이 진짜 좋다. 

여름에는 민트 샴푸랑 쓰면 뇌까지 청량해짐. 

두피 뽀득파에게 추천. 

장점은 돌기 부분이랑 아래 손잡이 부분이 분리 되어서 세척 가능.

단점은 몇 개월 쓰니까 돌기 부분이 하나씩 사라짐. 실리콘 변색. 

그래도 크게 사용에 지장이 있지는 않다. 

주의할 점은 두피 중심으로만 써야 한다는 것. 

젖은 상태의 머리카락은 약해진 상태로

손상되기가 매우 쉽기 때문에

이걸로 머리카락 전체를 빗어 내려가면 안 된다. 

 

 

우리 할머니 평생템이었던 무궁화 5곡 때비누

오곡, 허니오트, 숯이 대표적인 것 같은데 

큰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다. 

숯이 괜히 세정력이 셀 것 같아서

(러쉬 숯비누 '콜페이스'의 기억 때문)

여름에는 숯비누 쓰고 다른 때는 그냥 기분대로 쓴다. 

달리기 하고 이걸로 씻으면 뽀득해서 세상 상쾌함.

이 단계에서 멈출 때도 있고,  때타월로 밀 때도 있음.

AHA아하 성분 (보통 과일에서 추출한 산acid 성분)이

화학적으로 각질을 탈각시키는 역할을 하니까 벅벅 안 밀어도 되긴 함.  

혹시 본인이 때가 잘 안 나온다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다면

한 번 츄라이 해보세요. 

난 그냥 거대한 때비누인 것 아닐까. 저는 가끔 그런 생각을 합니다. 

다 쓴 트리헛 통에 넣어서 격일로 쓰고 있고 매끈한 피부 겟함.

하지만 건성 피부는 많이 건조하다고 느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보습은 필수입니다.      

 

향이 진짜 좋은 비누 둘.

다이소 가면 낱개로 살 수 있어서 가끔 산다.

 

블루칩 비누향은 어렸을 때 좋아했어서 

다이소에서 발견하고 너무 반가웠던 거.  

 

소키 행주전용비누는 누가 반얀트리 호텔 로비에서 나는 냄새라고 ㅎㅎㅎㅎ 

향 때문에 대량 구매하시는 분도 봤다.

비누에 코박고 냄새 맡는 것보다 잔향이 좋음.

러쉬 카마 같은 이국적인 악센트가 있음.  

 

인센스 보관하는 서랍에서 은은하게 향내가 배어 나는 게 난 참 좋던데 

디퓨저 대신 비누를 거치하는 것도 방법일 수 있겠다 싶었다.

그리고 어쨌든 소키 행주비누의 본업?은 어엿한 행주용 비누라

옷에 흘린 커피 자국 가뿐하게 없애줘서 ... 좋았다. 당연하지만. 

이걸 핸드워시로 쓰면 좀 건조하긴 했다. 

같은 향으로 핸드크림이 나오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