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바람에서 봄 기운이 묻어나기 시작하니까
메리제인이 신고 싶어졌다.
작년, 재작년부터 슬쩍 붐이긴 했던 거 같은데
관심 1도 없다가 올 봄에는 한 켤레 사보려고 탐색중임.
블랙 스커트에 흰 스타킹
네이비 스커트에 빨강 스타킹
그레이 스커트에 청록 스타킹
극호 취향임
현재 구할 수 없는 것과 있는 것을 구별하지 않고
모아보긴 했는데 글쎄.
꼼데살로몬콜라보가 제일 취향이고,
두번째는 닥터마틴 마리엘 화이트인데
현재 (웃돈을 주거나 귀찮아지지 않고는) 구할 수 없는 것 같다.
좀 더 상황을 지켜보기로.
아무래도 나는 캔버스나 벨벳 같은 재질 말고
견고한 가죽 신발이 좋겠다.
유행템이야 늘 존재하고
취향이라는 것은 이미 오래전에 정해진 것 같으니까.
이제 한 시즌 신고 마는 신발은 사고 싶지 않다. 낭비다.
- 메리제인 모델 리스트 -
(1) 아떼 바네사 브루노 덴버: 18만원대
(2) 꼼데가르송 메리제인 (+살로몬 콜라보 RX3.0): 35만원쯤
(3) 컨버스 일본 경량 메리제인: 10만원대 (직구배송비포함)
(4) 닥터마틴 8065, 인디카, 마리엘: 17~20만원쯤 (8065, 직구)
(5) 문스타 X 빔즈 메리제인: 5~8만원대 (직구배송비포함)
(6) 락피쉬 메리제인: 6~7만원
(7) 빅토리아 메리제인: 6~7만원대
(8) 질스튜어트 메리제인: 5~6만원대
*
*
이것저것 둘러보고 고민하다가
어느 밤 네이버스토어에서 사립초등학교 지정 구두 같이 좀 투박하고 아방하게 생긴 걸
충동구매할 삘인데.
끈구두는 1mm의 여유가 아치의 착화감을 결정한다는 걸 잊지말자.
신발을 피로 길들이는 일을 관둘 때도 됐다.
다음에 인쇼 메리제인을 살펴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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