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드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을 보고 찾아본 배우,
키시이 유키노. 1992년생. 무척 동안이구나.
(인스타그램 @yukino_kishii)
거북이상이면서 공룡상...
공룡상인데 아기공룡 ...
스테고사우루스 ...
초1부터 중3까지 기계체조를 했었다고.
바로 납득했다.
작고 다부진 체구, 또렷한 존재감은 어떤 단련을 통해서만 나온다는 생각.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피겨선수들 체형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이 배우 보면서도 느꼈다. 글고 어깨 25cm는 됌? 어쩜 ...
솔직히 <사랑할 수 없는 두 사람>에서 타카하시 잇세이와의 상생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어긋남이 드라마가 지향하는 바와 어울렸달까.
한 점에서 만날 수 없으나 곁에서 나란한 느낌이 좋았다.
타카하시 잇세이가 가진 날카로움을
키시이 유키노 특유의 온화한 분위기로 중화함.
일본에서 위 광고(도쿄 가스)로 얼굴을 알렸다고.
"가족을 잇는 요리의 곁에는 TOKYO GAS"라는
가슴 아픈 현실적인 콘티 위에
유구하게 백년쯤 끼얹어져온 진부한 캐치프레이즈
키시이 유키노의 얼굴만이 생동감을 부여한다.
18세에 야마노테선 안에서
여성 카메라맨으로부터 스카우트 되었다는데
과연 시민의 얼굴이라 생각한다.
평범한 분위기를 가장할 수 있는 얼굴.
어떤 것이든 될 수 있는 얼굴.
정해진 배우의 롤에서 반만 빠져 나와
홍보 인터뷰 같은 것을 할 때를 보면
어쩐지 아 말하는 건 못 들어주겠네 싶은 배우들이 있는데
이 분은 침착하게 말하는 모습이 어쩐지 흥미로워서 끝까지 듣게 되더라.
이 광고가 좋더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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