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파친코 예고편 보다가
모토라 세리나인줄 알았던 ...
선자역의 김민하 배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절대 그럴 리가 없을 일이잖아요?
그런데 둘 다 넘나 좋아하는 얼굴이라 그만.
그러니 이 포스팅도 그저 팬심으로 봐주시고부디 용서하세요.
주근깨만 있으면 전부 닮은 거냐 물으신다면 아니요.그건 아니고요.
둘을 놓고 보면 닮은 구석이 별로 없고
언뜻 분위기가 닮았을 뿐이다.
그나마 작은 공통점이라면,
아이 같은 얼굴 위로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인빈서블한 기운이 흐르는 것.
그리고 당연히 모든 이의 얼굴은 각자 유일무이하지만
유독 낫띵벗유의 얼굴이 있지 않습니까.
두 얼굴은 그런 얼굴이다.
그런 계통으로서의 닮음이 통한다.
어느 날부터 시간이 더 이상 흐르지 않는
멈춰 있는 세계의 사람인 것 같다가도
하루 아침에 꼬박 일평생만큼 늙어버렸다고 해도
그럴 법하다고 믿어지는 그런 얼굴.
아직 애플티비 가입 안 해서 드라마는 못 봤는데
김민하 배우가
격동의 세월을 어떻게 표현하고 감당해낼지
궁금하고 기대되고 또 어쩔 수 없이 슬퍼진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 대한 일본의 평가도 주목하고 있는 부분 ...
김민하 배우가 했던 영어 인터뷰 보니까
실제로 그 세월을 경험한 친할머니로부터 많은 조언을 얻었다고 하던데.
그러면서 덧붙이길,
자신의 손녀인 김민하 배우가 선자역을 하게 되어서 기쁘고
또 연기로라도 그 역할을 하게 된 것이 가슴 아프다 하셨다고 한다.
그 마음 가늠할 순 없지만 어렴풋이 알 것 같다.
일단 그래서요, 김민하 배우님
주근깨 유니언 당장 들어오시고
승승장구 하세요.
* 분위기 닮은꼴: 모토라 세리나
https://malgamisclearandicyyy.tistory.com/entry/모토라-세리나-겨울의-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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