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비

새 러닝화 뭐 사지 (feat. 뉴발란스 모어V4)

조구만 호랑 2023. 3. 2. 18:41

10개월간 모은 뉴발 마일리지를 털어야 할 시점이 왔다. 

어제 설레는 맘으로 공홈을 둘러 봤는데 

사실 마음은 이미 굳힌 상태였다.

이제 모어 V4로 가야지.

 

사실 뉴발 마일리지가 없다면

뭘 사고 싶은가 생각해 봤더니

지금도 잘 신고 있는

나이키 인빈서블인 것 같다.

 

지금까지 신었던 것 중

기록 재려고 맘 먹을 때 신는 용도로는 

나이키 템포 넥스트 %가 제일 좋았는데

이걸 조깅 수준의 루틴에서 신기에는 좀 부담스러움.

 

요새는 도 닦는 느낌으로

뛰는 리듬을 다시 만들려는 중이라 

긴 시간 묵묵히 버텨줄 푹신탱탱한 친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엄청 성실하게 뛰고 있진 않지만

꽤 꾸준히 뛰고 있는 편인데

단 한 번의 부상도 없고,

가끔 무리해도 쌓인 피로도 없는 건

러닝화에 투자했던 결과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하나를 꼽자면, 달리지 않는 날들.

달리지 않는 날들에 진짜 많은 빚을 졌다.

휴식까지도 달리기에 포함된다. 정말로! 

 

조만간 신세계 가서 뉴발 모어V4 신어보고 (있을지 모르겠음)

근처 나이키 아울렛도 한 번 털어볼 생각.

봄이라 또 스멀스멀 우울해지는데 

새 러닝화로 새 당근을 지급하는 수밖에. 

나의 중앙 멘탈 관리부의 지분은 거의 러닝에 있음. 

 

추후 러닝화를 겟하면 

또 포스팅을 쓰겠습니다.

 

 

+ 어젯밤 구경한 모어V4 

 

 

 

두 컬러 있던데 

남자컬러 네이비 신고 싶더라. 

이 둘 중에는 화이트의 청량미에 한 표 ...

위에서 본 모양, 멍청해서 귀엽다

발볼 진짜 넓어 보이는데 

사이즈 어캄 진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