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펜 청키 메리제인
모델명 MISF78S11
네이버 최저가 검색해서 롯데몰에서 구입했다.
저 가격에서 국민카드 5% 청구 할인.
영화 보러 나갔다가
근처 매장에서 신어 봤었다.
일부러 스포츠 양말 신고 갔는데도 230이 잘 맞았다.
사이즈는 좀 크게 나온 편인듯. 특히 발볼.
그러니까 이 신발은 반드시 신어보고 구매하는 게 좋을 것 같다.
+ 사이즈 팁;
나는 국내 브랜드 구두의 경우 보통 235를 신는다.
닥터마틴 uk4.
아디다스, 뉴발란스 220-225.
반스 225.
컨버스 230, 나이키 240.
발볼은 넓지 않은 편인데 희한하게 뼈가 튀어나온 데가 있어서 ...
신발의 앞코 길이랑 모양에 따라 225-240을 오간다.
솔직히 조금만 검색해보면 더 예쁜 메리제인이 많았는데도 이걸 산 이유:
요즘 다들 사진을 너무 잘 찍는다.
심지어 다른 물건을 보내는 경우도 왕왕 있고 ...
그래서 이것저것 찜해둔 걸 다 해제하고, 손에 닿고 눈에 보이는 걸로 결정했다.
그리고 실물 보고 좀 놀랐단 말이지.
가죽이 탄탄하고 박음질도 꼼꼼하고 허접하지 않은 신발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금색 부속물을 좋아하지 않아서... 실버 버클인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닥터마틴처럼 땡땡하고 딴딴한 가죽이라 길들여야 하는 종류도 아니고 (마틴은 그게 매력이지만요...)
가죽은 유연하면서 밑창은 푹신하다.
내 평생 구두 개시한 날 뒷꿈치 안 벗겨진 건 얘가 유일한 것 같다.
첫날 만보 넘기고도 편했다. 단, 저 버클 부분이 좀 귀찮다.
신고 벗고 할 때마다 끌렀다가 채웠다가 끌렀다가 채웠다가 하 세월.
근데 또 몇 번 신다 보니 사이즈 고정도 잘 되고 금방 적응되더라.
착용샷. 4cm의 굽이 딱 적당하다.
요즘 레드랑 네이비 컬러 조합에 꽂혀 있다.
청바지는 앤아더스토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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