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비

아이묭 Aimyon의 파마머리 (+4월의 노래, 신곡 初恋が泣いている)

조구만 호랑 2022. 4. 19. 03:13

https://youtu.be/QyDq1k5LLJM

(신곡! 初恋が泣いている)

 

아이묭 파마 머리 귀엽.

사실 머리 모양이 어떻든

뭔 상관인가 싶지만 말이다.  

뮤지션에게 헤어스타일이란 

미추를 가로 지르는

양자 택일의 영역이라기보다 

어쩌면 그가 마주하고 있는

대중이라는 사람들에게 선보이고자 하는 

에너지나 기운 같은 것을 

구체적인 형태로 바꾼 것일뿐.  

어울린다 / 안 어울린다

귀엽다 / 귀엽지 않다 

그렇게 구분 지을 일이 아니지 않나 생각한다.

물론 아이묭은 

헤이세이의 카리스마로 (ㅎㅎ) 

대머리도 소화할 것임.

 

난 사실 이 머리도 어울린다고 생각했어 정말이야 

 

요즘에도 내 러닝 플레이리스트에는 

아이묭이 80%이상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다.  

마침 4월을 지나고 있으니까
'桜が降る夜は(벚꽃이 내리는 밤은)'를 첫곡으로. 

 

(노래 듣기) 

https://youtu.be/fxZG-EiTEDk

 

달리면서 들을 수 있는 노래는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아서 

늘 감사하며 듣고 있다. 

음악을 만드는 사람이 

무슨 생각으로 음악을 만드는지 모르지만

어떤 음악들은 질주하는 것 같고,

그걸 들으면서 나는 질주했고 그러면서 납득했다.  

어떤 길을 끝까지 내달려

다른 세계로 건너 가고 싶은 마음 같은 것을.

 

 

遠くに見えるあなたはまるでしらない誰か

(멀리 보이는 당신은 마치 모르는 누군가.)

어떤 날은 달리다 이 가사를 듣고

그 자리에 멈춰 선 적이 있다.

달리게 만드는 것도 재주지만 

멈추게 만드는 건 어나더레벨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