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8월이었을 것이다.
지금 보니 그 시기 쉬지 않고 뭔가 샀구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었구나.
하여간 미국 인터네셔널 공홈에서 엘엘빈 토트 두 개를 주문한 밤이 있었다.
미국 배대지는 지니집, 오레건주로.
하나는 작은 사이즈, 블루 트림으로 결정했고.
다른 하나는 중간 사이즈, 레제타 블루로 했다.
큰 사이즈에만 이니셜을 새기기로 했다. (+8불)
지금은 시간이 너무 지나서 뭘 어케 신청했는지도 기억이 안 남.
작은 사이즈는 꽤나 금세 배송되었는데 (배대지 배송비 아마 ₩7,700원이었음)
큰 사이즈는 한참 기다려야 한다고 했고, 아직도 안 왔다.
엊그제 곧 배송될 거라는 메일은 받은 상태인데
하필 달러 환율 1400원 돌파일 때 결제된 것.
곧 온다니까 좋긴 좋은데 살짝 속이 쓰렸다.
(그래도)
올 가을에는 조금 큰 가방이 필요할 일이 생기지 않을까.
어딘가 여행을 갈 일이 생기지 않을까.
가방이 먼저 생기고 나면 말이지.
8, 9월 내내 미팅마다 이것만 들고 다녔다.
올해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하는 아이템이다.
세로로 세워도, 가로로 눕혀도 아이패드 프로 11인치가 딱 좋게 들어간다.
아이패드 프로에 스마트 키보드 물리면 진짜 무거운데 (진 짜진 짜진짜 무거워!)
어깨에 메는 것보다 아예 토트가 훨씬 가뿐하게 들고 다니기 좋더라.
A4 서류나 파일도 (흉하지 않게) 세로로 잘 들어감.
무거운 아이패드 넣고 다닐 가방을 찾는 분에게 강력 추천!
* 일찍이 나의 아이패드 가방을 찾아 떠났던 여정을 보고 싶은 분은 다음글을 참고하세요.
https://malgamisclearandicyyy.tistory.com/entry/아이패드용-토트백을-찾는-여정-feat-헤비듀티-1
아무리 찾아도 각 잡고 찍은 사진이 없네.
사진은 나중에 추가하는걸로.
+ 추가
가방이 혼자 서 있을 정도로 각이 져 있다보니
텀블러 넣기도 좋고, 여러 물건을 넣어도 안심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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