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안 꾸민 거 (꾸안꾸 말고) 예뻐보임
근데 여기도 함정이 있긴 있음
'예뻐보임' 같은 뭉뚱그려진 시각정보를 천천히 분석하면
원래 예쁜 사람임
흰색 X 아이보리 X 네이비 X 블랙 X 카멜
로퍼 컬러가 신의 한 수
닥터마틴 1461 스웨이드 중에
저런 컬러가 있었던 것 같기도
그게 뭐든 어깨넓이 광활한 자켓 입기
네이비 X 옐로 X 카키 X 블랙 X 퍼플
오늘 아무 옷이나 입고 싶다 생각이 들면
나는 아리하라 미유키다 최면 걸기
눈꽃송이 강아지의 꽃말: 강아지가 다 할게요...
대충 아무 거나 입고
거기 발토시만 추가하면 새로워짐
미들 기장의 카키색 야상 X 일자핏 중청 데님 X 블랙 스니커 or 부츠
접어 입은 데님에 흰 양말 뒷꿈치가 보이는 버켄스탁 보스턴
파란색 바라클라바와 초코 브라운이 만났을 때
뭔가 귀엽단 말이지...
심플 X 아방핏에
난데없이 등산화 기반 브랜드 신기
그리고 정말 한 벌로 강렬한 인상을 주고 싶을 때:
단체로 전신 퍼 아이템 끼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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