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비

컴포트COMPORT 러닝용 컴프레션 삭스 (C구독, 2번째 양말)

조구만 호랑 2022. 4. 23. 15:00

C구독.

2번째 양말(2/4)이 왔다. 

이번에는 동생의 요청대로 

업템포 슬러를 신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었다.

달릴 때 압박감이 적당해서 좋았다고. 

뭔가 제법 축구 심판 간지템 ㅎㅎ 

 

 

이건 사실 남성용이다.

상세페이지상으로 

여성용인 '업템포 플로라'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봤더니 

발바닥 길이는 동일하게 22cm였고 

총장만 각 34~39cm(플로라) / 44cm(슬러)로 달랐다.

 

 

착용해본 결과, 총장 44cm인 업템포 슬러는

여성이 신어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동생(여성)은 키가 크지 작은 편인데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종아리 뒷편의 컴포트 로고 플레이가

그레이 컬러여서 한결 시각적으로 편했다.

 

딱히 분홍색을 싫어할 이유는 없지만

여성 제품 한정 핑크 로고 플레이는 좀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

이런 게 한 번 눈에 들어오면

브랜드를 소비자는 입장에서 뭐랄까, 좀 깬다.

이걸 바꾸어 말하면, 핑크 컬러를 선택할 권리를  

남성에게 주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핑크 좋아하는 남성도 많다.

 

 

두어번 신고 달려본 결과 

저번에 내가 주문했던 컴포트 플로라가 그랬듯이 

양말의 퀄리티는 훌륭하다. 

 

꼭 러닝이 아니라 

다리가 무겁고 피로가 쌓였을 때

집안에서 회복용으로 신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야말로 심장을 돕는 양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