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소비

머플러와 겨울 모자

조구만 호랑 2023. 1. 2. 00:02

칼라가 없는 재킷이나 코트에 응용하면 좋은 방법

여밈이 단정해 보인다 

 

이렇게 매면 분위기도 있고 어깨도 따뜻하고 좋은데 

자꾸 흘러내리는 게 문제더라 

얼굴 근처에 무언가를 비대칭으로 두면시각적으로 주목을 끔  하여튼 직각어깨 시급함 

 

상의의 후드를 감싸서 머플러를 동여매면

뒤통수가 따뜻할 것 같다  

그레이시한 오트밀 컬러에

그레이시한 하늘색이 더해지니

산뜻해 보인다 

 

언제나 예쁜 착장, 하시시박 님.

무채색 착장에 포인트는 팝한 옐로 컬러 니트인 듯 

무심한 검정 머플러의 힘은 또 강력하쥬 

머플러와 모자. 푸른 계열로 통일감을 주되, 단조롭지 않은 컬러 매치

짧은 기장의 머플러를 매고

숏비니를 함께 착용할 때 

특유의 경쾌한 분위기가 있음

마치 ... 

 

나홀로집에 도둑 분 분위기? 

뒷쪽으로 머플러를 다 넘기면

러시안 느낌 물씬 (Feat. 고르바초프)

 

실제 고르바초프임

리본 포인트 

풍성한 헤어리한 머플러 두르고 

퍼가 트리밍된 모자 쓰면

겨울 느낌 물씬 남 

상의까지 무스탕 입어주면 두 가지 느낌 낼 수 있음1.부자2. 사냥꾼

 

크고 풍성한 머플러로 보온과 컬러 포인트 둘 다 해결한 예 

헤드폰으로 귀의 보온도 챙김 

카키 컬러가 중간색 역할을 톡톡히 해주었다

 

타탄체크 머플러와 땋은머리,

그리고 큼지막한 모직 자켓이 클래식한 느낌 

거기에 모자를 매치했는데 과한 느낌이 없고 걍 귀여움

언뜻 보면 모자에 달린 장식 같은 땋은 머리

 

털모자랑 땋은 머리 나이를 막론하고 영한 느낌 줌 패치워크 자켓까지 더해지면보헤미안 무드 + 약간의 혼파망...털모자 컬러가 패치워크 재킷의 혼란을 어느 정도 잠재워준 것 같다 

 

단정하고 깔끔한 줄무늬 털모자 

피스타치오? 그린티? 컬러가 블랙과 만났는데 귀여움을 잃지 않았다  

 

코바늘 뜨개로 뜬 것 같은 모자인데도 체스보드 패턴이 은근 스트리트 무드를 자아냄서핑 보더의 느낌 사계절 활용이 가능한 아이템인 것 같다 

 

할머니가 짜준 것 같은 성근 니트 조직의 머플러는 

머리까지 감싸는 용도로 쓰면 바라클라바 느낌 남

오버핏 박시한 재킷과 분위기가전혀 어울리지 않는 머플러를 매치해서 좋음

 

굵은 니트로 짜여진 바라클라바 

그나저나 윗입술 아랫입술 다른 색깔 칠해도 되는 거였어?

 

대바늘로 뜨든 코바늘로 뜨든 

머리를 감싸면 일단 따뜻한 것 같음 

그리고 뭘 입어도 귀여움 

-

오른쪽 코위찬 가디건은 어떤 바라클라바와도,어떤 겨울 방한 아이템과도 잘 어울리는 듯 

겨울이면 생각나는 아이템, *코위찬

 

*코위찬 (cowichan): 캐나다 코위찬 밸리 섬에서 원주민들이

추위를 막고자 두꺼운 털실로 특유의 패턴을 짜 만든 가디건을 이르는 말. 헤비 아우터.

 

직접 짠 모자들의 엉성함이 너무 귀여운 것 같다 

취향의 문제겠지만? 오른쪽 사진의 니트도 예쁘구 ... 빈티지진 특유의 파랑이랑 넘 조화로움

 

그런가 하면 문부츠와 헤어리한 러시안 햇 ㅎㅎ 

팬시하기 이를 데 없는 왼쪽 프라다 재킷에 애니멀 프린트 비니.

 

얇고 가느다란 줄무늬 머플러와 베레모,

혹은 볼캡을 쓰고 헤드폰으로 귀의 보온을 챙기는 식의 코디도

요새 많이 보이는 것 같다.

어, 일단 챙겨할 것은 얼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