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을 잘 버텨준다고 소문난 종이들]
1. 로이텀
2. 클레르퐁텐
3. 로디아
4. 밀크 프리미엄 (복사지)
5. 토모에 리버
6. 어프로치 노트
7. 미도리MD
8. 고쿠요 캠퍼스
9. 무인양품 문고본 노트 (1일 1페이지) 105 * 148mm
10. 무인양품 단행본 노트 195*137 (184p)
[참고- 종이:사이즈]
A4: 210 297 (국배판)
A5: 148 210 (국판)
A6: 105 148 (문고본)
B4: 256 364
B5: 182 257
B6: 128 182 (4X6판, 일본 만화책)
잉크와 만년필 촉의 조합, 다양한 경우의 수.
그에 맞게 흐름이 적당한, 번지지 않는,
그러면서도 아주 비싸지는 않는 종이를 찾아가는 일.
어찌 보면 재미고,
어찌 보면 사서 하는 고생이다.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최적의 조합을 찾아가다 보면
정말 마음에 드는 조합을 가끔 발견하게 되는데
그 때는 별 것도 아닌데 기분이 참 좋다.
넓은 세상에서 간신히 나의 영역을 조금 확보한 느낌.
지금 그런 게 뭐가 중요하냐고 묻는 세상으로부터
좋아하는 걸 계속 좋아하는 마음은 빼앗기지 말아야지.
오늘도 그런 생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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