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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양말(2/4)이 왔다.
이번에는 동생의 요청대로
업템포 슬러를 신청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었다.
달릴 때 압박감이 적당해서 좋았다고.
뭔가 제법 축구 심판 간지템 ㅎㅎ
이건 사실 남성용이다.
상세페이지상으로
여성용인 '업템포 플로라'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봤더니
발바닥 길이는 동일하게 22cm였고
총장만 각 34~39cm(플로라) / 44cm(슬러)로 달랐다.
착용해본 결과, 총장 44cm인 업템포 슬러는
여성이 신어도 별 무리가 없을 것 같다.
동생(여성)은 키가 크지 작은 편인데도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고 했다.
그리고 종아리 뒷편의 컴포트 로고 플레이가
그레이 컬러여서 한결 시각적으로 편했다.
딱히 분홍색을 싫어할 이유는 없지만
여성 제품 한정 핑크 로고 플레이는 좀 시대착오적이라는 생각.
이런 게 한 번 눈에 들어오면
브랜드를 소비자는 입장에서 뭐랄까, 좀 깬다.
이걸 바꾸어 말하면, 핑크 컬러를 선택할 권리를
남성에게 주지 않는 것이기도 하고.
핑크 좋아하는 남성도 많다.
두어번 신고 달려본 결과
저번에 내가 주문했던 컴포트 플로라가 그랬듯이
양말의 퀄리티는 훌륭하다.
꼭 러닝이 아니라
다리가 무겁고 피로가 쌓였을 때
집안에서 회복용으로 신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야말로 심장을 돕는 양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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