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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독립 + 예술 + 인디 영화관 리스트 모음

전국 독립 X 예술 X 인디 영화관 리스트 서울 더숲아트시네마 02-951-0206 서울시 노원구 노해로 480 조광빌딩 B1 라이카시네마 070-7780-0963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로 8길 18, 스페이스독 B1 서울아트시네마 02-741-9782 서울시 종로구 돈화문로 13 (관수동, 서울극장 3층) 씨네큐브 광화문 02-2002-7776 서울시 종로구 새문안로 68 (신문로1가, 흥국생명빌딩 B2) 아리랑인디웨이브(아리랑시네센터) 02-3291-5541 서울시 성북구 아리랑로 82 (돈암동, 아리랑시네센터 3층) 아트나인 1544-0070 서울시 동작구 동작대로 89 (사당동, 골든시네마타워 12층) 아트하우스모모 02-363-5333 서울시 서대문구 이화여대길 52 (대현동, 이화여대 ECC B..

오늘의 소비 2022.03.25

다이소 아이템 4가지 추천

다이소 가면 사보셔요. (1) 이탈리안 프리미엄 화장솜 120매입 (품번1012687): 1500원 (2) 샴푸 브러쉬 (품번 10649): 1000원 (3) 스마일 마사지볼 (품번 1029152): 2000원 (4) 비누 - 소키 행주전용비누 / 5곡 때비누 / 블루칩 비누: 1000원~2000원 이탈리안 프리미엄 화장솜. 꾸준하게 사서 쓴다. 1500원의 행복. 피부에 보풀 잔여감 극혐인데 이건 안 그래서 좋다. 가끔 올리브영에서 샘플로 주는 얇은 코튼 있는데 재질이 취향이 아닐 뿐더러 가격대비 얘가 최상이라는 결론. 싸이닉 퍼스트 에센스랑 궁합이 좋다. 스마일 마사지볼. 이거 꿀템입니다. 러너들, 장시간 서 있는 분, 장시간 앉아 있는 분, 모두에게 추천. 오목발(요족)이라 발바닥 전체가 바닥에 닿..

오늘의 소비 2022.03.24

감각적인 패션 블로거 Reese blutstein

한 아이템으로 다양한 코디를 잘하는 것 같다 클래식한 아이템에 캐주얼한 아이템을 매치하는 게 장기인 듯 그래서 힘을 준 느낌 없이 시크한 코디 완성 색 조합 천재, 티셔츠 천재이며 아무리 겹쳐 입어도 부피감이 없는 종잇장 같은 몸이 나이를 알 수 없는 분위기를 풍김 똑같이 생긴 사람이랑 같이 다니는데 자매인지 쌍둥이인지 모르겠다 ㅎㅎ 인스타그램 @double3xposure

오늘의 소비 2022.03.22

3월에 본 영화: <고양이들의 아파트>

고양이들의 아파트 (88분, 2020년) , 를 좋아한다. 이 다큐는 바로 그 정재은 감독의 다큐멘터리인데다, 고양이가 무더기로 나온다는 소문을 들으니 도저히 안 볼 수 없었다. 무조건 크게 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방역패스가 해제된 이래, 실내 공공장소 출입을 스스로 금하고 있는데도 굳이 극장으로 갔다. 내가 자주 가는 작은 극장에는 고양이가 한 마리 살고 있는데 그 분이 오늘은(3/20)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내가 티켓 사는 걸 구경하며 데스크에 앉아 계시는 것 아닌가. (직원분에게) 몇 살이냐고 여쭤봤다. 다섯살이라는 요긴한 정보를 얻었다. 워낙 작은 예술영화 극장이고, 좌석수가 단촐한 상영관이긴 해도 코로나 이후로 늘 텅 빈 채로 많아야 다섯명이서 보곤 했는데 오늘처럼(3/20) 많은 관객이 관람..

오늘의 소비 2022.03.21

<나이키 스캔들> - 달리기와 도핑, 도핑과 나이키 오리건 프로젝트

⚀ 나이키 스캔들 (2021, 캐나다, 다큐멘터리, 84분) : 음험한 대기업 나이키가 엘리트 육상 코치인 알베르토 살라자르와 함께 진행한 '오리건 프로젝트'를 파헤치는 스포츠 다큐멘터리다. 이 스캔들 덕분에 2019년 나이키의 스티븐 잡스, 마크 파커가 사퇴하는 일까지 있었다. 근데 이거 실컷 보고 정신 차리니 나이키 공홈이더라. 주의 요함. 이 다큐는 두 개의 도핑 범주에 대해 이야기한다. (1) 약물: 아슬아슬한 위반의 경계에 있는 약물의 사용과 선수 학대 (2) 기술: 다양한 과학기술을 접목한 훈련, 최신 기술이 집약된 신발 그리고 이것이 기술인가 도핑인가 묻는다. 혁신이 도핑이라면 그것은 과연 공정한가 묻는다. 주인공이자 문제적 인물, 유명 전직 마라톤 선수이자 엘리트 육상 코치인 알베르토 살라..

오늘의 소비 2022.03.20

귀여운 네일 디자인 모음 ☺︎ (+남성 네일)

뜨거운 물에 샤워하면 큐티클이 제법 불어 있다. 그 때를 놓치지 않고 거스러미를 정리하고 손톱을 바짝 깎은 후, 단색 네일 바르는 걸 좋아한다. 금세 벗겨지는 거라도 상관없다. 어설퍼도 매일 조금씩 벗겨지는 과정이 매력적이라고 생각함. 아마 나의 이런 취향은 우리나라 미용 산업에 1도 도움이 안 되겠지. 옛날에 한 선배가 다 벗겨져서 군데 군데 남은 내 손톱을 보고 혀를 차더니 여자애가 지저분하게 이게 뭐냐고 했던 기억이 있는데. 뭐긴 뭐야? 웰컴투마이월드. + 그리고 남성의 네일 사례 개인적으로 매니큐어 바른 남자 너무 호감이다. 왜 때문인지 모르겠으나 (아님 앎). 에스콰이어에서 "Do you even polish, bro?" 이런 기사도 나왔었고 애초에 Manicure라는 단어에 Man맨 들어있쥬...

오늘의 소비 2022.03.19

런데이 <내가해냄협회> 3주차 미션 완료

오늘은 3월 16일. 3월의 중앙을 가로 지르고 있다. 잠깐 한눈 판 사이 일제히 꽃이 폈다. 왠지 허를 찔린 기분이 들었음. 꽃나무 아래 고개를 젖힌 사람들. 꽃을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 세상 떠나가라 봄 캐럴이 울려 퍼지는데 어째서 하나도 우울하지 않은 거지? 생각함. 이런 봄은 처음인 것 같다. 봄이란 늘 설명할 수 없는 우울감이 찰랑찰랑 차오르는 시기였는데 올해는 멜랑콜리한 기운이 자취를 감추었다. 볼트모트가 사라질 때처럼. 겨울의 절정부터 초봄까지 내달린 것이 주효한 건지도. 매일 달리기는 괜찮은 전략이었던 것 같다. 누군가 내가 가진 일말의 통찰력을 회수해 가는 대신 종아리 통증만을 남겨주었나. 친구랑 지구의 멸망, 한 세계의 종말, 인류의 멸종 같은 것에 대해 끝도 없이 이야기하다가 나도 모..

오늘의 소비 2022.03.18

'달리기'에 관한 책 추천 (+ 감상 추후 추가)

01. 명불허전 체험기 - 조엘 H. 코언은 진짜 웃기는 사람이다. 웃기는 달리기 얘기 읽고 싶은 분에게 강력 추천. 이미 하루키는 유명한 달리기교의 교주지만 그가 왜 이 지경으로 달리기에 빠지게 되었는지를 이 책을 보면 알 수 있다. 성실함이 어째서 재능인지. 가운데 '아무튼, 달리기'를 읽으면서는 그냥 내 얘기 같다고 느꼈다. 그렇게 흐뭇한 얼굴로 읽다가 퍼뜩 무슨 생각을 들었냐면, 이 분은 '달리기'를 만났고 그게 책이 되었구나! 작가는 말이야. 군살이 붙으면 그걸로 끝장이야. 육체적인 힘과 정신적인 힘은 수평을 유지해주는 두 개의 바퀴와 같아. - 무라카미 하루키 02. 뼛속까지 달리는 영혼들에 대하여 알고 싶다면 - 03. 달리는 몸이 어떻게 마음을 디자인 하는가에 관해서 04. 실존 러너의 살..

오늘의 소비 2022.03.16

런데이 <내가해냄협회> 2주차 미션 완료

월등히 길어진 낮. 한낮은 어쩐지 공기가 여름이 임박한 느낌. 1년중 6개월을 겨울, 6개월을 여름으로 사는 건 에너지 소모가 너무 크네. 여름을 좋아하지만 여름을 생각하면 말이지. 너른 마음으로 껴안아야 하는 사람 같다. 본격적으로 여름이 되기 전에 러닝을 만끽해야지, 하고. 그런 생각으로 일주일을 보냈다. 주초에 주법을 바꿔 뛰어 보겠다고 나대다가 근육통으로 고생을 좀 했고, 그거 회복한다고 다음날 또 뛰었고, ㅎㅎㅎ 회복의 기미가 업네. 격일로 '30분 달리기' 주차별 미션과 '자유 달리기(km)'를 번갈아가며 수행했는데 '30분 달리기'하는 날은 힘이 조금 남아 돌아서 3-4km를 추가로 더 뛰었다. 배꼽에 작은 북이 달려 있다고 상상하세요. 이번주에 이 멘트 오랜만에 듣고 북치고 박치고 ... ..

오늘의 소비 2022.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