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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여름맞이 인테리어 참고 사진

날씨가 봄에서 갑자기 여름으로 레인보우 점프하는 바람에 정신이 혼미하다 그와중에 이런 저런 가구배치와 더불어 방 꾸미기 구상중 요새 특히 올화이트 미니멀리즘 모던 인테리어에 숨이 막혀서 (물론 내 방은 그렇지 않고 그럴 수도 없지만) 좀 너절하고 산만한 듯 해도 확실한 생활감이 중심을 잘 잡고 있는 인테리어 사진 보는 게 그래서 좋은가봄 한국식 주거공간의 구조 특성상 어떤 것이 최선인가를 알고 있으면서도 ... 근데 오렌지색 저 조명 얼마더라? 갑자기 궁금해져서 급 검색함 257,900원이면 살 수 있군요 허허 암튼 치질 방석 같이 생긴 게 귀엽다 세이지 그린, 탁한 베이지의 힘 공간을 쓰는 사람의 색채가 묻어날 것 남들이 보기에는 혼란스럽고 구질구질해보여도 자신만의 질서가 보이는 방이 그래서 좋다. 영..

오늘의 소비 2022.04.14

거적때기를 걸쳐도 조 크라비츠 !

조 크라비츠 사진을 보면서 여름맞이 방꾸미기를 구상하고 있다. 두 개가 무슨 상관이냐? 나도 모른다. 그냥 조 크라비츠 보면 여름 사람처럼 느껴지니까? 두꺼운 외투를 입든 털모자를 쓰든 원래 이 사람은 여름에서 왔고 곧 그곳으로 돌아갈 거야. 그런 생각이 듦. 내게는 레니 크라비츠 씨디도 있고 음악도 많이 들었지만 어쩐지 그냥 사진으로 보는 조 크라비츠가 주는 영향이 더 큼. 이 사람은 영향을 준다. 레니 크라비츠와 이혼하고 제이슨 모모아와 결혼한 친모, 배우 리사 보넷 덕분에 조 크라비츠는 아버지가 둘 양쪽 모두와 사이가 좋은 것 같다 보통 연예인 2세면 본인이 부모의 후광이 부담스럽다 싫다 어쩌고 할 만도 한데조 크라비츠의 경우는 아버지와 딸의 광채가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을 어떻게 하지를 못하는 것..

오늘의 소비 2022.04.13

귀여운 프랑스 버섯 조명: 렉슨 미나 LH65 라지 글로시 화이트 LEXON MINA L

내 방에는 장스탠드가 하나 있다. 원래는 이 장스탠드를 침대맡에 두고 책 읽을 때 썼었다. 근데 방구조를 몇 번 옮기는 사이 책상 곁으로 스탠드를 옮긴 다음부터는 오로지 천장등 불빛에 기대어 책을 읽어야 했다. 문제는 침대가 구석에 놓여 있어서 불빛이 그리 밝지 않은 건데, (내 눈이 침침해진 것도 있고) 그럼에도 천장등에 껴놓은 전구가 시린 주백색이라 좀처럼 불을 켜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책은 읽어야 했고 ... 결국 내게는 단스탠드가 필요했다. 독서등을 살 것인가, 아니면 다른 장스탠드를 하나 더 들일 것인가. 꽤 고민을 했는데, 결국 렉슨 미나 라지 사이즈를 들였다. 모델명 LH65. 버섯 모양이 귀엽더라고요, 포터블한 매력과 더불어. 동생이 생일선물로 시원하게 결제해줬다...

오늘의 소비 2022.04.12

스파오 X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콜라보 티셔츠 (SPRLA49C01)

왓? 기묘한 이야기 ! 흥분해서 일단 사긴 샀는데 뜯지 않고 한참 방치했다. 이미 살 사람은 다 사서 이거 누가 볼까 싶지만. 사기 전 마음과 사고 난 후의 마음이 다른 것, 그것을 반성하며 쓴다. 근데 뜯다 보니 비닐은 XL 내용물은 S ... 그래요, 그럴 수도 있죠. 작은 마음이 큰 몸에 깃들 수도 있죠.반대도 가능하고. 뭘 딱히 기대하고 산 건 아닌데 마감이나 퀄이 나쁘지 않아서 여름 되기 전에 몇 번 입을 수 있겠다. 이미 날이 좀 더워져서 후덜덜이긴 해도. 책상 앞은 아직도 시베리아야. (어째서일까.)근데 팔부분 끝단 시보리는 취향 아니라서 아마 조만간 가위로 자르지 않을까 싶다. +갑자기 얼마 주고 샀는지 궁금해서 결제내역 찾아 봤는데5900원 주고 샀네. 남은 2022년, 정말로, 새 옷,..

오늘의 소비 2022.04.11

런데이 <내가해냄협회> 6주차 미션 완료

'30분 달리기' 6주차를 완료했다. 6주간 달리면서 알게 된 것을 써본다. 1. 예전의 나는 '30분 달리기 프로그램'을 진지하게 수행하지 않았었구나. 새롭게 알게 된 인터벌의 매력과 효능. 2. 조깅으로는 전력을 다해 달릴 때의 느낌을 끌어낼 수 없지만 긴 거리를 천천히 뛰는 동안 나도 모르게 나아지는 게 달리기다. 고생스러운 느낌 자체가 뭔가 제대로 한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그 느낌이 항상 옳지는 않다. 3. 언제나 태도가 관건. 반복은 지루하지 않다. 반복은 새로운 기회가 매번 주어지는 것. 4. 재능은 성실함 안에 깃들지만 어떤 것이 습관이 되면 성실할 필요조차 없다. 정신 차리면 그냥 하고 있는, 그런 상태를 유지할 것. 5. 휴식은 훈련이다. 숙면은 훈련이다. 적당한 리듬을 찾을 것. ..

오늘의 소비 2022.04.10

사랑이 뭘까, 키시이 유키노 岸井 ゆきの|Yukino Kishii

일드 을 보고 찾아본 배우, 키시이 유키노. 1992년생. 무척 동안이구나. (인스타그램 @yukino_kishii) 거북이상이면서 공룡상... 공룡상인데 아기공룡 ... 스테고사우루스 ... 초1부터 중3까지 기계체조를 했었다고. 바로 납득했다. 작고 다부진 체구, 또렷한 존재감은 어떤 단련을 통해서만 나온다는 생각.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피겨선수들 체형을 보면서 느꼈던 감정을 이 배우 보면서도 느꼈다. 글고 어깨 25cm는 됌? 어쩜 ... 솔직히 에서 타카하시 잇세이와의 상생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고 생각하는데 그 어긋남이 드라마가 지향하는 바와 어울렸달까. 한 점에서 만날 수 없으나 곁에서 나란한 느낌이 좋았다. 타카하시 잇세이가 가진 날카로움을 키시이 유키노 특유의 온화한 분위기로 중화함. ht..

오늘의 소비 2022.04.09

파친코 김민하 배우 Kim minha (feat. 모토라 세리나)

드라마 파친코 예고편 보다가 모토라 세리나인줄 알았던 ... 선자역의 김민하 배우. 조금만 생각해 보면 절대 그럴 리가 없을 일이잖아요? 그런데 둘 다 넘나 좋아하는 얼굴이라 그만. 그러니 이 포스팅도 그저 팬심으로 봐주시고부디 용서하세요. 주근깨만 있으면 전부 닮은 거냐 물으신다면 아니요.그건 아니고요. 둘을 놓고 보면 닮은 구석이 별로 없고 언뜻 분위기가 닮았을 뿐이다. 그나마 작은 공통점이라면, 아이 같은 얼굴 위로 속을 알 수 없는 표정과 인빈서블한 기운이 흐르는 것. 그리고 당연히 모든 이의 얼굴은 각자 유일무이하지만 유독 낫띵벗유의 얼굴이 있지 않습니까. 두 얼굴은 그런 얼굴이다. 그런 계통으로서의 닮음이 통한다. 어느 날부터 시간이 더 이상 흐르지 않는 멈춰 있는 세계의 사람인 것 같다가도 ..

오늘의 소비 2022.04.08

책 <나는 오늘 모리셔스의 바닷가를 달린다> 읽고 (feat. 캐서린 스위처)

엊그제 도서관에서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을 빌렸다. (카트리나 멘지스 파이크, 2017, 북라이프)도 함께 빌리고 싶었으나 이 도서관에는 없었다. 아니 책이 왜케 없냐고. 내가 빌리려는 책이 도서관에 있는 경우는 내가 희망도서를 신청한 경우고... 오래된 좋은책들도 좀 비치해주면 좋겠는데 근간 3년으로 한정해서 신청 받고. 불합리의 극치야. 암튼 각설하고. 대신 (안정은, 2019, 쌤앤파커스)를 함께 빌려 왔다. 청박으로 러닝이라는 글씨가 쓰여져 있는 게 마음에 들었고, 나는 여성이 경험한 일에 대해 쓴 책을 좋아하는데 달리기에 대해 쓴 책도 좋아한다. 그러니 여성이 쓴 달리기 책은 어떻겠어. 도서관에 비치된 책은 띠지가 모두 제거되니까 몰랐는데 지금 보니 '30분 달리기로 인생을 바꾼 기적 같은 이야..

오늘의 소비 2022.04.07

달리기로 돈 벌기: 뉴발란스 러닝 마일리지 (MyNB & 스트라바)

슬슬 러닝화 교체 시기가 다가 오고 있다. 러닝화에 촉각을 세우다 알게 된 정보인데, 뉴발란스에서 달리기 킬로수를 인증하면 마일리지를 준다는 것. 이 마일리지로는 MyNB 기부 캠페인이 열렸을 때 기부할 수도 있고, (이랜드재단이 모금액에 동일한 금액을 더해 두 배로 기부한다고) 뉴발 러닝화나 스포츠 의류 등등을 구입할 때 쓸 수 있다. 결제시 전액 사용도 가능하다고. 좋은데? 마일리지로만 러닝화 사려면 대략 17개월 모아야 하지만? 어쨌든 12개월 달리면 12만원 세이브. 이러나 저러나 어차피 달릴 거 달리는 김에 모아. 당장 깔아. 그렇게 앱을 깐 지 이틀 겨우 지났는데 이런 거 조용히 혼자 알고 있지 못하는 이상한 성격 때문에 포스팅을 하고 앉았다. 나 빼고 다들 알고 있었죠 ... * 여기서 주의..

오늘의 소비 2022.04.06

COMPORT 컴포트 컴프레션 종아리 압박 양말 (feat. C구독)

'매일 달리기'를 실천하고 있다. 가능하면 매일이고, 가끔은 쉰다. 2월부터 시작했는데 벌써 4월이 되었다. 그래서 어떤 변화가 생겼냐?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의 외벽이 튼튼해졌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기분의 평균치가 상향 평준화 되었고 에너지가 생겼다. 솔직히 몸이 예뻐졌다, 혹은 좋아졌다고 말하긴 어려울 것 같다. 한 선배도 너 요즘 왜 이렇게 열심히 달리냐고, 대번에 살 빠졌냐고 묻던데. 그런 질문을 들으면 그가 지금 어디쯤에 있는지 가늠하게 된다. 내게 그런 상세 좌표를 알려 주지 않았으면. 나는 달릴 때마다 나 자신을 어떤 수단이나 도구로 대하지 않는 것을 배우는 중이라는 생각을 한다. 인간의 몸에 대해서 유치원생이 된 기분으로 배워 나가는 중이라는 생각을 한다. 원초적인 몸. 호흡을 통해 ..

오늘의 소비 2022.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