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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틀리머 펫베드 M사이즈 (feat. 대각선 길이)

첨에 젠틀리머 펫베드 살 때 사이즈 고민 많았어서 비슷한 고민하고 있을 집사분들을 위해 작성함. (저 역시 모든 리뷰를 다 읽어 보는 사람으로서)  S는 넘 딱 맞고,M사이즈는 넘 광활한 느낌 아닌가 했는데그 예상이 틀리진 않았음...그러나 울집 고양이는 나름 S도, M도 잘 사용해줌. (고마움ㅠㅠ) S와 M 사이즈의 분기점은아마도 고양이 체중 7KG이 아닌가함. 7 이상(+팔다리 길다)이면 M이 답. 그런데 애매한 6kg대 고양이일 경우가 문제임기준을 펫베드 놓을 공간과 고양이 상태 및 취향에 두고 생각하면 좋을 것 같음공간이 충분하고, 고양이가 누워서 태평하게 잘 잔다 -> M공간이 충분치 않고, 고양이가 좁은 공간 낑겨 자는 걸 좋아한다 -> S 남은 두 가지 경우의 수는, 어디까지나 우선순위의 문..

오늘의 소비 2024.11.10

솔루엠 아이폰 충전 8핀 케이블 (feat. 다이소)

자다 일어났는데 갑자기 맥세이프 충전이 안 되는 이슈 발생 충전이 하나도 안 되어 있었다.  생각해 보니 (두 개 합해서) 만원의 행복이었고,생각해 보니 호상이었다... 굳빠이-  문제는 아이맥 썬더볼트 포트 하나뿐이라이것저것 충전 병목현상 발생, 내 안의 사이렌 울림. 그리고 정품 충전기를 살말 잠깐 고민함. 그냥 안 살게요...다음에도 안 살게요...   어제 옆동네 다이소 간 김에솔루엠 8핀 충전기(C to 8)와 25w 충전 어댑터를 사 옴. 난 아이폰12pro 쓰고 있어서 충전단자는 여전히 8핀.   (그런데 다이소여... 맥세이프 충전기는 왜 단종시키셨나요ㅠㅠ...)     * 결론: 충전 잘 되고, 다시는 침대 옆에 휴대폰을 두지 않겠다는 계획은 없던 일이 됌.

오늘의 소비 2024.11.09

bastion 엘리자베스 카라 (S사이즈)

24시간 무인펫샵에서 구입한 BASTION 넥카라. 괜히 샀다. 사이즈 가늠이 안 돼서 S사이즈를 사왔는데, 더 큰 거 샀어도 될  것 같고. (6.8KG 기준)사진 몇 장 찍고 고대로 ~~~ 어딘가에 방치되어 있다. 울 할배냥 카라 씌우면 갑자기 고장나는 이슈도... 물론 있지만 플라스틱이 좀 뻑뻑하고 무거워서 씌우고 있는 데 한계가 있는 듯. 걍 병원에서 파는 거 살 걸, 몹시 후회하고 있어 다른 집사 분들은 사지 않길 바라는 맘에 후기를 남깁니다.

오늘의 소비 2024.11.08

넘 joah... 세수한번 폼클렌저 (+모공거즈)

올 하반기에 산 것 중에 가장 잘 산 것= 심플리웍스 폼클렌저입니다. 120그램에 2만6천원이라 내 기준 좀 비싼 축에 들지만 여름내내 러닝 하느라 쳐발쳐발 했던워터프루프 썬크림까지 한 번에 싹 지워줌 (감동ㅠㅠ)가끔 각질 올라온다 싶으면 거즈에 거품내서 얼굴 한 번씩 닦아주면 따로 각질 제거 안 해도 돼서 진짜 좋았다. 아직 다 못 썼는데 재구매 의사 100%.  오블완 챌린지 첫 번째 날이쟈나간단히 쓰고 퇴장해야지 ... +

오늘의 소비 2024.11.07

파버카스텔 홀더 TK 9400 6B (3.15mm) 홀더심 + 스태들러 513 85DSBK

또 샀다. 연초에 문구질을 하게 되는 경향이 좀 있다. 파버카스텔 TK 9400. 3.15mm. 그리고 홀더심. 파버카스텔은 깍지에 샤프너(심연기)가 내장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스태들러 513(85DSBK)도 샀다. 쪼꼬만 게 되게 귀엽고 야무지게 생겨서 맘에 든다. 최근 스태들러 780C를 2mm로 들인 여파로 줄줄이 홀더를 호더하는 중. 뭘 하나 사면 연달아 소비가 일어나서 돈을 아끼려면 아무 것도 사면 안 되는데 그러다 정신이 버석할 정도로 피폐해질 위험이 있다는 거. 알록달록한 컬러가 끌릴 때가 있는데(Feat. 까렌다쉬 주니어 어쩌구 찾아보는 시기) 요즘에는 집에서 고양이 간병하면서 외주 원고 작업만 줄줄이 하고 있으니 맘이 깜깜하고 지극히 현실적인 고통 속에서 허우적대는 입장에서 컬러가 눈에 ..

오늘의 소비 2024.01.18

잘 쓰고 있는 고양이 급수기: 트윙클펫 스테인리스 고양이 정수기

진짜 잘 쓰고 있다. 당근에서 동네 이웃에게서 오천원에 사 와서 첫째 고양이 쓰는 거 보고 둘째 셋째 고양이 방에도 똑같은 거 설치해 줬다. 갈 때마다 물이 팍팍 줄어 있어서 엄청 뿌듯하다. 다만 첫째 고양이 정수기에는 필터 안 넣고 쓰고 있는데앞으로도 그냥 그럴 듯. 대신 정수기 물 매일 갈아주면서 1일 1세척 하고 있다.세척할 때 간과하기 쉬운 게 모터인데 모터 분리해서 열어서 세척해야 함. 모터 호기심에 한 번 열었다가 사용설명서 정독하길 잘했다고 생각함. ㅎㅎ 은근 홈처럼 파인 부분이 많아서 호텔에서 들고 온 어메니티 칫솔로 세척하는데 완료하고 나면 속이 진짜 시원하다. 아 또 하나, 주의할 점은 물의 양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모터 돌아가는 소음이 엄청 큼. 소음이 크면 물의 양을 조절해보면 좋다..

오늘의 소비 2024.01.13

2024맞이 필기구 쇼핑: 파이롯트 블루블랙 잉크, 파카 블루블랙 잉크, 스태들러 홀더 4B 2mm + 홀더심

새해 맞이 문구쇼핑 했다. 파카 퀑크 블루블랙(57ml)은 한 통 거의 다 비어간다. 미리 샀다. 라미2000, 파카 리알토, 라미 사파리에 넣고 돌려가며 쓴다. 나의 최애잉크. 그리고 파이롯트 블루블랙 잉크는 벼르다 산 건데 너무 맘에 들었다.군청의 기미가 1도 없는 정직한 네이비 컬러라 역시 앞으로도 꾸준히 쓸게 될 것 같음. 스테들러 홀더는 4B 2mm 샀는데4B도 거의 HB 느낌? 엄청 연하고 미끌한 질감. 그래서 지금 장바구니에 담겨 있는 것은파버카스텔 TK9400 3.15mm 6B다. 곧 사겠지.

오늘의 소비 2024.01.12

젠틀리머 펫베드 S 스몰사이즈 후기

이 두 장의 사진은 아무 의미 없다 그냥 귀여워서 이 사진 올리고 싶어서 젠틀리머 펫베드 S 사이즈 위에서 자고 있는 모습이다. 펫베드 사기로 맘 먹은 후에는 아마 사이즈 고민이 제일 컸던 거 같은데 4.8kg 정도였을 때도 잘 맞았고 (투병중이라 점진적으로 체중이 감소중) 지금도 (4.6이하) 잘 맞다. 다만 다리가 긴 5kg라면 애매할 수 있을 것 같고. 원래라면 일평생 5.6kg을 유지해 온 내 고양이에게 M사이즈를 사줬어야 하는데, 지금은 그럴 수가 없네. 코끝이 시큰하다. 암튼 진짜 신기했던 건 다른 모든 물품은 적응기간이 필요했던 것 같은데 이 젠틀리머 펫베드는 그냥 오자마자 자기꺼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첫 날부터 지금까지 편하게 잘 쓰고 있다. 별 다른 말이 필요없는 제품이라 사진만 죽 올..

오늘의 소비 2024.01.11

최근 가장 만족스러웠던 소비(2): 내 고양이를 위한 거대 숨숨집, 로티캠프 사각 프리미엄 난방텐트 방한텐트 슈퍼싱글

나의 첫번째 고양이(올해로 17세가 되었다)가 시한부 판정을 받으면서 모든 생활이 고양이 기준으로 개편되었다. 고양이와 함께 살기 전 나의 생활이 지금은 전혀 기억나지 않는 전생처럼 느껴지듯겨우 3개월 전 내가 아무렇지 않게 구가하던 안락의 테두리 안에 있던 것들은곧 닥쳐올 일을 모르고 무지 속에서 허허실실 대던 뼈 아픈 과거로 감지될 뿐,구체적인 어떤 생활상이 하나도 떠오르지 않는다. 다 잊었다. 백 일 전에 나는 어떤 사람이었나? 하나도 모르겠다. 아침에 일어나면 오늘을 잘 방어하자는 결의를 다지며 숨가쁘게 75일쯤을 지나고 보니 처음 병원에서 일주일이 고비라는 얘길 들었던 것,일주일이 지나고 이주쯤이 되었을 때 불안이 최고조에 달해 매일 울고 다녔던 것, 그렇게 매일 오늘이 마지막이라는 기분으로 산..

오늘의 소비 2024.0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