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적지근한 결말에 박수갈채를 건넵니다 2. 돌아오지 않는 안녕에 서운해하지 않습니다 3. 헤집어진 상처에 긴 시선을 던집니다 4. 보통이란 단어에 경외심을 품습니다 5. 필수가 아닌 필연을 느낍니다 6. 고독과의 대화를 피하지 않습니다 7. 지나간 꿈들에 가끔 안부를 묻습니다 8. 자유를 말하는 법을 잊지 않습니다 9. 제목없는 이 작품을 가여워하지 않습니다. 이 글귀는 최근 읽은 것중 가장 좋아서 나의 흑백 레이저 프린트로 급조해서 벽에 붙임. 계속 보고 싶어서. 헤비 매거진이라길래 잡지? 어디서 살 수 있어? 조금 서치해 보았는데, 인스타그램 계정이 있더라. 본의 아니게 동결해 놓은 인스타그램 로그인을 감행하게 한, 그걸 하게 한 글귀. 이 글귀가 뭐가 좋냐고 묻는다면 메시지와 형식이 상반되어 ..